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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뇌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뇌경색과 후유증

by 서쿠니쿠니 2023.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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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경색은 몸에 트랜스지방이나 포화지방이 쌓이면서 콜레스테롤이 뇌혈관에 쌓여서 발생한다. 그래서 산소와 영양공급이 원활하지 못해서 뇌가 서서히 괴사 하는 질환이다. 몸에 일시적인 장애가 나타날 수 있는데 시간을 지체하지 말고 빠른 응급조치를 해야 한다. 뇌세포는 복구가 불가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알고 있으면 유익한 뇌졸중의 증상과 치료 후 후유증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겠다.

노폐물로 막힌 뇌혈관

뇌의 기능과 뇌경색의 구분

뇌는 생명과 직결된 매우 중요한 신체기관이다. 뇌는 몸의 감각과 행동을 총괄하고 신체의 향상성을 유지한다. 또한 기억하고 학습하고 인지하는 기능도 담당한다. 뇌의 무게는 체중의 2%에 불과하지만 많은 역할을 하는 만큼 심장에서 보내는 혈액의 20% 정도 사용한다. 이처럼 뇌에서는 많은 양의 혈액순환이 일어난다. 혈액순환에 이상이 생기면 뇌졸중이 발생한다.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조직에 손상이 오고 그에 따른 신체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이 바로 뇌졸중이다. 뇌졸중은 크게 뇌경색과 뇌출혈로 구분한다. 뇌경색으로 불리는 허혈성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혀서 뇌에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뇌조직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뇌출혈은 뇌혈관이 터지면서 출혈로 인해 뇌조직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평균적으로 뇌경색 환자가 뇌출혈 환자보다 더 많다. 뇌혈관이 막혀서 생기는 뇌경색은 원인과 위치에 따라 3가지로 구분한다. 먼저 혈전성 뇌경색은 죽상동맥경화증으로 손상된 뇌혈관에 혈전이 생기면서 막히는 경우를 말한다. 색전성 뇌경색은 심장이나 목 동맥에서 떨어져 나온 혈전이 혈관을 타고 돌아다니다가 뇌혈관을 막은 경우이다. 마지막으로 열공성 뇌경색은 뇌의 작은 혈관에 혈전이 생겨 발생하는 작은 뇌경색이다. 미니 뇌졸중이라 불리는 일과성 뇌허혈발작도 있다. 일과정 뇌허혈발작이란 뇌혈관이 일시적으로 막혔다가 다시 뚫리는 현상이다. 당장 심각한 후류증을 남기진 않지만 향후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다는 강력한 신호이다. 

뇌세포의 손상을 막아야 하는 이유

한번 죽은 뇌세포는 다시 살릴 수 없다. 뇌졸중이 발생한 경우 더욱 많은 세포가 손상되지 않도록 최대한 빠르게 치료해야 한다. 빠른 대처를 위해 뇌졸중 증상들을 미리 기억해 두어야 한다. 먼저 한쪽 마비 증상이 있을 수 있다. 갑자기 한쪽 팔이나 다리에 감각이 둔해지거나 힘이 빠진다. 발음이 어눌해지는 언어장애와 함께 안면마비를 동반하는 경우도 많다. 갑자기 시야의 절반이 캄캄해지면서 반쪽만 보이거나 중심이 잘 보이지 않는 시야장애가 발생할 수도 있다. 또는 어지러움을 느끼면서 똑바로 걷지 못하고 몸이 한쪽 방향으로 기울어지게 된다. 일생 단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심한 두통이 나타날 수 있다. 구토와 함께 두통이 지속되다가 심한 경우 의식이 떨어지기도 한다. 이런 뇌졸중의 증상이 발생한 경우 119에 전화하여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119로 전화하면 뇌졸중 진단과 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바로 이송할 수 있다. 최대한 빨리 병원에 도착해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뇌졸중은 골든타임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이다.

뇌졸중의 후유증과 동반되는 합병증 예방

뇌졸중 환자 중 9%는 완전히 회복되지만 18%는 사망하고 72%의 환자는 후유증으로 신체장애가 남는다. 후유증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여러 가지 증상이 있다. 다른 사람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표현을 잘 못하는 언어장애가 있다. 기억력과 집중력이 감소하고 시간이나 장소와 사람을 인지하지 못하는 인지장애도 나타날 수 있다. 몸 한쪽이 움직이지 못하는 운동마비와 음식을 씹고 삼키는 능력이 저하되는 연하장애도 올 수 있다. 또한 움직임을 조절하지 못해서 몸이 기울어지는 균형장애와 마비된 쪽의 주변 자극을 인지하지 못하는 편측무시증이 나타날 수 있다. 그리고 우울, 불안 등의 정서변화와 마비된 쪽의 얼굴, 팔, 다리의 감각장애가 발생하기도 한다. 뇌졸중 이후 발생하는 다양한 후유증은 약물치료, 재활치료, 보조기 등으로 상당 부분 극복할 수 있다. 뇌졸중 재활의 목적은 신체기능을 회복하고 가정과 사회에 복귀하며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치료이다. 또한 뇌졸중 이후에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의 종류도 다양하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혼자 움직일 수 없는 환자의 경우 피부의 한 부위가 지속적인 압력을 받아 욕창이 발생할 수 있다. 적어도 2시간마다 환자의 자세 변경과 함께 피부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이기 위해 에어매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오랫동안 관절을 사용하지 않거나 같은 자세로 고정되어 있으면 관절이 뻣뻣해지고 통증이 발생한다. 관절구축을 예방할 수 있는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매일 수차례 관절 운동을 해야 한다. 뇌졸중 발생 후 요의를 인지하지 못하고 신체 일부가 마비됨으로써 화장실 출입과 옷을 탈의하기가 힘들어져 배뇨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그래서 개선하기 위해서는 배뇨시간을 정해두고 화장실을 출입하도록 훈련해야 한다. 그리고 방광을 자극하는 음식은 섭취하면 안 된다. 이렇게 합병증이 생기면 회복이 지연되고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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