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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위염의 증상과 위내시경을 진행하는 방법

by 서쿠니쿠니 2023.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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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음식이나 자극을 주는 음식을 먹고 속이 아픈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밥을 빨리 먹는 식습관이 지속되면 소화가 잘 되지 않아서 위염이 발생할 수 있다. 급성위염은 곧 괜찮아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만성위염의 경우 위암으로 진행될 수 있다. 중요한 점은 위염환자의 대부분이 만성위염을 앓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위염에 좋지 않은 식습관은 고쳐야 한다.

위에 생긴 염증으로 고통을 호소

위염의 종류와 증상

위염은 위점막에 염증세포의 침윤이 있는 상태를 뜻하는 병리학 용어이다. 간단히 말해서 위점막에 염증이 생긴 것이다. 위염은 급성위염과 만성위염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급성위염은 아스피린 같은 비스테로이드 진통제나 스테로이드 제제와 여러 가지 항생제등 약제에 의해 생길 수 있다. 술이나 스트레스등도 원인이 된다. 그리고 헬리코박터균,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등 감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알레르기나 염산 그리고 강알칼리 등의 부식제에 의해서도 위점막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 만성위염은 염증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말한다. 헬리코박터균, 자가면역질환, 독성물질, 담즙역류 등 원인이 될 수 있다.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하면서 흔한 원인이 헬리코박터균이다. 위염의 증상은 명치 부위의 통증과 소화불량 그리고 복부팽만감, 속 쓰림, 식욕부진, 구역감, 구토 등 매우 다양하게 발생한다. 급성위염은 여러 가지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반면에 만성위염은 증상이 거의 없으나 배 윗부분의 통증과 식후에 복부팽만감이 나타날 수 있다. 병원에서 검진 목적으로 위내시경을 받고 위염은 있지만 증상이 없으면 치료하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를 들은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 경우는 대부분 만성포재성위염 일 것이다.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상복부에 통증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속이 메스껍고 가슴이 답답하여 소화성 궤양과 비슷한 증상을 보일 수 있다. 만성위축성 위염은 명확하게 나타나는 증상 없이 소화불량을 보일 수 있다. 기름기가 많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먹고 난 후에 소화가 잘 되지 않는 느낌을 받는 경우가 많다. 특히 과식한 후에 상복부에 불쾌감이나 복통을 느낄 수 있다.

위염을 방지하는 식습관

위염은 불규칙적인 식사습관을 고치고 과음과 과식을 줄여야 한다. 지나치게 뜨거운 음식과 자극적인 식사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음주와 흡연과 카페인 섭취는 위염증상을 악화시키므로 피해야 한다. 공복시간이 너무 길지 않도록 식사 시간과 횟수를 조절하고 음식을 천천히 먹는 자세가 중요하다. 만성위염으로 진단된 경우에는 증상에 대한 치료보다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위암을 조기 진단 하기 위해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고혈압이나 당뇨병의 합병증을 막기 위해 아스피린을 먹는 경우 위염이 발생하면 담당의사와 상의 후 약을 바꾸는 것을 고려해 봐야 한다. 과도한 스트레스는 소화효소의 분비를 막고 위장 운동을 위축시켜 소화를 방해한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덜 받고 잘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 위염은 무엇보다 음식 관리법이 중요하다. 음식을 먹으면 위벽이 팽팽해지고 혈당이 높아지면서 뇌의 시상하부에 있는 포만중추가 자극을 받게 된다. 그리고 렙틴호르몬이 분비되면서 배부르다는 포만감을 느끼게 된다. 이 과정을 거치려면 15분에서 20분 정도 소요된다. 많이 씹지 않고 빨리 먹으면 적정량보다 더 많이 먹게 될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음식을 적게 먹고 규칙적으로 먹는 것이 위 기능을 원활하게 한다. 식사 후 바로 눕지 않고 평소 규칙적인 운동습관은 위장도움에 도움이 되므로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위내시경 검사 전에 알면 좋은 내용

위염의 진단은 주로 내시경 검사로 한다. 내시경을 입으로 넣어서 식도, 위, 십이지장까지 관찰하는 방법이다. 위장 점막에 나타난 색조 변화와 표면의 결절성 변화가 있는지 확인한다. 그리고 점막하 혈관의 투영도를 관찰하고 위점막이 얕게 벗겨지는 미란 등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검사 방법이다. 내시경 검사는 위염과 함께 궤양 및 암까지 한 번에 진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위내시경을 통해 만성과 급성을 진단하며 필요한 경우에는 조직검사를 실시해 염증정도와 원인을 확인한다. 위내시경은 수면이나 비수면으로 진행한다. 검사시간은 10분 정도 걸리고 특별한 이상이 없을 경우엔 더 짧게 걸리는 경우도 있다. 자세는 왼쪽으로 누운 상태에서 검사를 진행하며 마우스피스를 물어 혀를 누르고 고정하며 비수면 또는 수면 상태에서 검사한다. 비수면으로 할 때는 내시경이 목에 넘어갈 때 힘들 수 있다. 그래서 침을 삼키듯 내시경을 삼키면 더 쉽게 검사를 할 수 있다. 위점막을 보기 위해 일부러 위 내에 공기를 넣기 때문에 트림은 참아야 검사를 빨리 끝낼 수 있다. 코로 숨을 들이쉬고 입으로 내쉬는 연습을 하고 트림이 나올 때 잠깐 숨을 참으면 검사가 더 쉬울 수 있다. 수면 내시경은 의식을 완전히 소실시키지 않고 검사에 필요한 정도의 진정상태를 유도하는 방법이다. 따라서 경우에 따라 수면시간이나 수면깊이가 다를 수 있다. 내시경 전에 국소마취제를 목안에 스프레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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