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은 체온과 대사를 조절하며 몸의 기능을 적절하게 유지해주는 호르몬 분비 기관이다. 하지만 갑상선에 발생되는 종양에 따라 결절이나 암이 생긴다. 경우에 따라서 수술은 바로 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수술을 해야 되는 상황이면 호르몬 약을 평생 복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그래서 갑상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갑상선의 결절과 암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갑상선 결절의 진단
갑상선은 몸의 제일 큰 내분비 기관으로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하고 있다. 나비모양으로 생겼는데 방패모양으로 생긴 갑상 연골 바로 아래 위치하기 때문에 갑상선이라고 명명되었다. 갑상선 결전이란 초음파 검사를 했을 때 정상적인 갑상선과 구별되는 병변을 결절이라고 한다. 대부분의 갑상선 결절은 천천히 자라게 된다. 일부의 경우 혹 안에서 피가 갑자기 난다거나 낭종일 경우에 크기가 갑자기 커질 수 있다. 그리고 갑상선결절은 무증상으로 특별한 증상이 없이 다가온다. 하지만 크기가 크거나 위치가 안 좋을 경우에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목 부위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음식을 삼킬 때 불편함을 느끼는 연하곤란이나 호흡곤란이 올 수 있다. 또한 목소리를 담당하는 되돌이후두신경에 영향을 미치게 되면 쉰 목소리가 난다. 아니면 크기가 커져서 손으로 만져지는 경우도 있다. 갑상선 결전은 대부분 기능의 변화는 없지만 일부분의 경우 기능항진증이나 갑상선염이 발생할 수 있다. 그래서 진단할 때는 피검사를 하게 된다. 갑상선 결절의 원인은 환자의 나이가 가장 크게 작용한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갑상선에 혹이 증가한다. 초음파 검사를 해보면 대부분 50대 여성에게 갑상선 혹을 많이 볼 수 있다. 그다음 원인은 성별이다. 남성보다는 여성이 갑상선 결절 빈도가 높고 비만과 요오드 섭취 결핍 등 다양한 원인이 있다. 진단의 방법은 병력 파악과 신체 진찰을 통해서 악성이 의심되는 증상을 파악한다. 필요한 경우에는 현미경을 통해서 세포검사를 하고 어떤 종류의 세포가 있는지 볼 수 있다.
갑상선암의 종류
갑상선암은 다양한 종류의 암이 분류되어 있다. 현미경으로 보았을 때 세포들의 모양에 따라 분류를 하게 된다. 가장 흔한 것이 유두암이다. 암세포들이 사람의 유두모양과 동일하게 배치되어서 유두암이라고 불린다. 두 번째로는 작은 주머니 모양으로 배치되는 여포암이다. 특징은 수술하기 전에 여포암인지 선종인지 구별하기 어렵다. 흔히 천천히 자란다고 알려진 갑상선암은 유두암과 여포암에 해당하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갑상선암에는 이 외에도 다양한 암이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골수 모양으로 배치되어서 불리는 수질암이다. 특징은 유전적인 성향이 있어서 가족검사가 필요한 경우가 있다. 다음으로 역형성암이 있다. 이는 예후가 극히 불량해서 전이를 많이 일으키는 암이다. 수질암과 역형성암은 암세포의 진행속도가 빠르다. 그래서 갑상선암이 발생하면 어떤 종류의 암 인지 정확하게 알고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게 매우 중요하다. 남성보다는 여성이 갑상선암에 더 잘 걸리는 이유는 여성호르몬이 영향을 끼친다고 알려져 있다. 그리고 다른 암에 비해서 갑상선암은 낮은 연령대에서 흔하게 발생한다. 갑상선암의 원인은 갑상선염이나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있다면 암에 걸릴 확률이 높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초음파 검사를 해야 한다. 그리고 방사선치료가 갑상선암의 발생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성인이 방사선치료를 받을 때는 큰 영향이 없지만 소아에게는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한다.
갑상선암의 치료
갑상선암의 치료는 수술 그리고 호르몬 치료와 방사선요오드 치료로 나누게 된다. 암세포의 크기가 작고 위치가 괜찮은 경우 2년 정도 경과를 지켜보고 수술을 결정할 수 있다. 하지만 젊은 사람들은 암세포의 크기가 커지거나 림프절 전이를 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아서 바로 수술을 하는 경우가 많다. 다른 암의 경우엔 항암화학요법 또는 방사선치료를 하는데 갑상선암은 두 가지 치료대신에 호르몬 억제요법을 하게 된다. 방사선 요오드 치료법은 호르몬 분비의 기본재료인 요오드에 방사선을 붙여서 치료에 활용하는 방법이다. 수술적인 방법은 일반 수술이 있고 내시경 수술과 로봇수술이 있다. 환자들이 흔하게 오해하는 부분은 로봇수술을 하게 되면 정말 로봇이 대신 수술을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의사가 로봇 내시경을 이용해서 수술하는 것이다. 로봇 내시경은 20배 확대된 시야로 입체영상을 보고 정밀하게 수술할 수 있다. 원래는 목의 상처를 없애는 목적으로 개발이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목소리를 잘 살리고 후유증 없이 수술할 수 있어서 많이 이용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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