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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인체의 생명수라 불리는 소금물의 중요성과 알맞게 섭취하는 방법

by 서쿠니쿠니 2022.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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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당연히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소금은 짜다. 그래서 몸에 안 좋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 특히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은 저염식으로 식단을 정하고 나트륨을 배제한다. 하지만 소금으로 인해서 체지방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소금을 먹지 않으면 혈액 속의 소금 농도가 옅어지고 신진대사를 담당하는 여러 호르몬의 균형이 망가지게 된다. 그래서 소금의 중요성과 소금물을 알맞게 섭취하는 방법을 알아보겠다.

소금

소금의 중요성

우리 몸은 수분의 0.9%는 소금물로 이루어져 있다. 만약 소금물의 농도가 조금이라도 부족해지면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긴다. 그중 대표적으로 몸의 수분이 부족하게 되면 심각한 탈수증상이 나타난다. 이를 눈치채지 못하면 만성탈수증이 되고 심각한 질병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물과 소금을 조절하고 통제하는 곳이 신장이다. 그러나 나트륨이 부족하면 신장의 사구체가 모자라서 신부전증이 발생할 수 있다.

 

소금물을 자주 마시면 몸속 신경전달기능이 강화되어 무리하게 근육을 사용해도 근육통이 잘 생기지 않는다. 그 이유는 소금이 체내 전해질을 조절하기 때문이다. 몸속에 혈압이 떨어지고 근육경련이 나타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특히 근육을 많이 쓰지 않았는데 쥐 나는 현상이 자주 발생하면 체내 전해질 부족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그리고 근육은 뼈와 붙어 있기 때문에 뼈 건강에도 관련이 있다. 소금이 부족하여 근육에 문제가 생기면 뼈에 압력을 가한다. 그럼 뼈의 성장을 방해하기 때문에 근육과 뼈의 성장을 위해서 소금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소금은 인체의 면역에 핵심이 되는 물질 중 하나이다. 그런데 부족하게 되면 몸에서는 히스타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분비해 체액의 균형을 맞춰준다. 히스타민은 혈액의 양을 늘리고 혈관을 확장시켜 영양성분을 잘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렇게 보면 히스타민 분비가 좋은 현상 같지만 부작용으로 자가면역 질환과 저혈압이나 부정맥등의 질병이 생길 수 있다. 그러므로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도록 전해질 전달 기능의 핵심인 소금물을 먹어주는 것이 좋다.

저나트륨혈증으로 나타나는 몸의 변화

소금을 적게 먹으면 몸에 나타나는 현상으로는 세포팽창과 신경전달의 문제가 생긴다. 세포팽창 현상은 소금을 적게 섭취하면 혈액에 있는 수분이 세포 안으로 옮겨가게 돼서 발생한다. 이때 위험한 증상은 뇌세포로 수분이 이동하는 것이다. 그러면 뇌가 전체적으로 붓게 된다. 가볍게는 두통으로 시작하여 심할 경우엔 의식장애가 생기고 뇌전증이나 정신이상 등의 심각한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나트륨이 부족하면 신경 전달 체계에도 이상이 생긴다. 몸의 모든 자극은 전기적 신호를 통해 신경을 거쳐서 전달이 된다. 신경 전달 물질에는 수많은 종류가 있는데 그중에서 나트륨이 없으면 신경전달이 되지 않는다. 그러면 신체기관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다. 원래 몸은 오랜 기간 영양공급이 차단되어도 체내에 저장된 영양을 이용해 에너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그런데 소금섭취가 적으면 에너지로 전환하는 능력이 저하된다. 특히 다이어트를 위해 저염식을 오래 한 경우에는 몸속 염분이 부족해져서 문제가 더 심하게 나타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소금이 부족해서 발생하는 갈증과 공복감의 구분을 잘 못한다. 공복감 때문에 물을 마시면 심각한 영양 불균형 상태에 놓일 수 있다. 그래서 허기가 느껴지면 소금을 한 두 알 녹여먹거나 소금물을 먹는 것을 권장한다. 소금을 먹게 되면 혈액 내의 당분이 세포로 전달되어 허기가 사라지고 기운이 살아날 것이다. 몸이 아플 때 병원에서 링거를 맞는 이유도 소금부족으로 인한 쇼크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몸에 알맞게 소금물 마시는 방법

하루에 필요한 소금의 양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다. 어떤 사람은 소금 0.5g을 따뜻한 물에 희석해서 한 번만 마셔도 두통이 생기거나 몸이 붓는다. 또 다른 사람은 매일 소금 25g 정도를 먹고 당뇨와 고혈압등 많은 질환이 완화되고 좋아진다. 이렇게 사람마다 소금이 몸에서 받아들이는 양이 다르기 때문에 처음에는 물에 조금씩 희석해서 먹다가 양을 점점 늘리면 된다.

 

성인기준으로 하루에 물은 1.5리터 이상으로 마시고 아침공복에는 따뜻한 소금물을 챙겨 먹는 것이 좋다. 물과 소금의 양을 정할 때에는 소변을 살펴보면 된다. 소변보는 횟수가 많다면 소금양을 늘려보고 소변색이 진하다면 물을 더 마셔야 한다. 또 입이 자주 마른다면 소금이나 물이 필요한 것일 수도 있다. 이는 소변색과 횟수로 판단하면 된다. 개인의 식생활과 몸상태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본인이 스스로 소변과 몸에 나타나는 증상을 관찰하며 물과 소금의 양을 점점 늘려가면 된다. 고혈압이나 신장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소금물을 마시면 두통이 생기지만 조금씩 늘려가면서 먹으면 괜찮아진다. 하지만 신장수치가 많이 안 좋은 사람은 칼륨이나 나트륨배설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소금물을 마시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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